신축준비위, ‘순환버스제도’ 도입 제안

▲ 김선규 위원장(가운데)과 위원들이 총회회관 신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회회관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영남이나 호남 중부권에서 총회회관을 방문할 때 자주 사용하는 수서고속철도(SRT)와 총회회관을 잇는 순환버스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총회회관신축준비위원회(위원장:김선규 목사)는 5월 23일 회의를 열고 현재 급하게 처리되어야 하는 문제는 ‘접근성’이라고 판단했다. 총회회관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원회는 따라서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고, 탄천공용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순환버스제도 도입을 제안하기로 했다.

순환버스 노선은 수서고속철도역과 삼성역, 학여울역, 탄천공용주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총회실행위원회와 같이 총회회관 행사가 있을 때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순환버스 운영은 외주업체를 활용하는 것도 알아보기로 했다. 위원회는 순환버스제도 도입과 운영을 총회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본연의 업무인 총회회관 신축과 관련된 문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총회본부 실무자에 따르면, 삼성역 일대에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역~수서역 경전철 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반면 총회회관 주차장과 관련해 강남구청 시정명령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회회관을 신축할 때 높이 제한 등의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현 위치에 회관을 신축할 때의 공사비, 현 회관에 대한 대규모 리모델링, 건물 안전을 위한 최소한 필요한 조치 등으로 나누어 전문가의 자문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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