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일상을 공감하고 체험하기 위한 걷기대회가 열렸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5월 26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한 3000여 명의 시민들은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5km의 코스를 걸으며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평균 5~6km를 걸을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걷기대회 후 굿네이버스에서 출시한 ‘스텝포워터 앱’을 활용하여 나눔을 실천했다. ‘스텝포워터 앱’을 켜고 걸으면 한 걸음당 1원을 모을 수 있으며, 모인 금액만큼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기업들에서 식수위생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후원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김한수씨는 “가족들과 걷기대회에 참여했는데 생생하게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을 참여해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함께 온 자녀들이 체험을 통해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서울, 제주, 천안, 인천 총 4군데 지역에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02-6424-1845)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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