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제주지역 세미나 ... 신천지·안증회 포교방법과 교리 알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영남 목사)는 102회기 제주지역 총회 이단대책세미나를 5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교회(박창건 목사)에서 개최했다.

60여 명의 제주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전북이단상담소장 오명현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권남궤 소장, 서울이단상담소장 이덕술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사이비집단 신천지와 안증회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냈다.

‘신천지 계시록의 허구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 오명현 목사는 “계시록을 구속의 역사로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천지는 계시록을 비유로 푼다”면서, 특히 “신천지는 계시록 시대에 이만희가 계시록을 풀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조작하는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 목사는 거짓으로 둘러싼 신천지의 교리를 파악만 한다면 “신천지의 실상교리를 자체가 허무개그 극본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며, “이런 사실을 알고서 신천지를 대응하면 신천지가 계시록을 빙자한 사이비집단임을 쉽게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의 포교방법과 미혹교리’를 주제로 발제한 권남궤 소장도 “교주형 이단들이 반드시 들고 나오는 것이 바로 비유풀이다”고 말했다. 권 소장에 따르면 교주형 이단들은 성경 예언에 실상을 맞추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있었던 사실을 성경 예언에 맞추는 것도 아닌, 있었던 사실도 왜곡하고 성경 예언까지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여 억지로 꿰어 맞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천지 역시 ‘비유풀이’라는 이름으로 교묘히 포장해서 성경의 예언을 보는 눈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소장은 또한 신천지의 포교 방법에 대해 첫째, 복음방 혹은 센터 초등 과정에서 비유풀이를 통한 잘못된 설계 도면을 주입식으로 세뇌. 둘째, 그 도면대로 만들어진 계시록의 거짓된 실상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로 인도. 셋째, 예언과 성취 비유와 실상을 짝 맞추듯 하여 계시록 등 예언서를 자주 접하지 못한 성도들 미혹. 이와 같은 단계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의교회(안증회)의 포교방법 및 미혹교리에 대한 대책’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이덕술 목사는 “안증회가 인터넷 홍보를 비롯해 문화행사 사회봉사 등을 벌이며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안증회의 홍보자료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성경적으로 바른 교육 실시, 안증회 진리 5단계에 대한 반증 교육 강화, 정기적인 이단대책세미나 개최 등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위는 이단대책세미나 하루 전인 5월 23일 자체 세미나를 열어, 신천지 JMS 등 주요 이단사이비의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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