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한 순창 상죽교회 송기찬 목사의 사연이 전해진 후(본지 제2149호 보도) 여러 곳에서 후원의 손길이 답지했다. 성금도 2000만원이 넘게 모였다.

하지만 4000만원 이상 최대 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아직 크게 부족하다. 9년 전 이미 한 차례 큰 사고를 당한데 이어 송 목사에게는 두 번째 교통사고이고, 작은 시골교회는 태풍으로 예배당이 파손되는 고통까지 겪었던 터라 거의 여력이 없다.

게다가 보도가 나간 이후 몇몇 교회와 단체에서 도움을 주었다는 기사내용이 부풀려져, 엉뚱하게도 송 목사가 마치 큰 경제적 이득을 본 것처럼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후원의 손길마저 크게 줄어든 상태이다.

송 목사의 지인인 박정배 목사(늘푸른교회)는 “이미 사고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동역자에게 막연한 추측들로 또 다른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후원계좌:기업은행 329-089385-01-011(예금주: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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