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로회연합회(회장:문○○ 장로)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새 일을 행하라’는 주제로 제4회 회원부부수련회를 열고 영적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는 예배와 특강, 교제의 시간 등으로 이뤄졌다. 오장열 목사(낙원교회)는 첫날 저녁 개회예배와 둘째 날 새벽예배 설교자로 나서 연합회 회원 장로 부부들이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했다. 오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믿음에는 삶의 우선순위가 중요한데, 아브라함은 어디를 가든지 예배와 기도, 헌금생활, 이타적인 삶을 살았다”며 “아브라함의 삶을 본받아 하나님께 복을 받으며 살라”고 강조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100여 명의 장로 부부들은 오 목사의 설교에 연신 ‘아멘’으로 화답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될 것을 다짐했다. 개회예배에는 또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와 연합회 증경회장 이광희 장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강 강사로는 심리치료 전문가인 김연재 박사(가톨릭대 외래교수)가 나서 교회 내 청소년을 어떻게 돌보고 이끌어야 할지를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인생에서 청소년기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하고 직접 찾아나서는 시기”라며 “교회학교에서 이러한 청소년기를 잘 이해하고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가운데 참 자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둘째 날 저녁집회 강사로 나섰으며, 권재호 목사(도성교회)가 셋째 날 새벽예배 겸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섰다. 수련회에서는 교제와 휴식 시간도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노회별로 등산과 산책 등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셋째 날 오후에는 제22보병사단 279포병대대 군인교회인 샛별교회에서 리모델링 1주년 기념예배를 열어 의의를 더했다. 샛별교회는 1994년 세워진 군인교회로, 수도권장로회연합회는 군선교의 일환으로 지난해 3300여 만원을 들여 지난 해 샛별교회당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리모델링 1주년 기념예배를 통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샛별교회가 군선교의 귀한 터전이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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