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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독교의 모범이 회복되어야 한다

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은혜 중 성료되었다. ‘주여 부흥케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목장기도회는 320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모여 회개하고 거룩한 능력을 회복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하기로 결심하였다. 문제는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의 삶에 나타내는 것이다. 즉 기도하고 결심한대로 예수 생명을 살아내는 삶을 살아야한다.

초기 한국교회는 말씀 중심의 신앙을 강조하였다. 주지하다시피 한국교회는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전 만주와 일본에서 성경 말씀이 먼저 들어왔다. 외국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선교사들보다 먼저 한글 성경을 가지고 국내로 들어와 전도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초창기부터 성경중심 신앙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성경을 읽는 사경회를 하면서 부흥운동이 시작되었다. 부흥사경회를 통해 말씀을 받아들인 한국 개신교의 1세대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실천운동으로 기독교의 모범을 보였던 것이다.

그리스도 앞에서 죄인인 것을 깨닫고 통회 자복한 저들은 기독교의 본질인 삶을 실천하면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살았다. 이런 모습은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기독교인들의 자기정화와 윤리적 갱신이 큰 동력이 되어 민족 기독교라는 말이 태동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는 하비 콕스가 본대로 하나님이 없다.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며 돈과 명예가 따라오지 않는 열악한 곳에 와서 희생을 몸으로 보여 주며 헌신했던 선교사들의 모범을 잃어버렸다. 작금의 교회는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물음 대신 전문가의 의견을 더 중시하는 타락한 교회가 되었다. 소위 종교다원주의의 물결 속에 침몰되어가고 있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천국을 모든 종교인들이 와있는 곳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천국이나 구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주장으로 교회와 세상을 하나님 없는 해방구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세상에 맞서지 못하고 다수의 목사와 장로들이 세상의 사고방식에 점령되어 복음의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예수의 생명을 가지고 세속화에 맞서 하나님 앞에서 일하고 교회를 위하여 일하고 세상을 향해서 일하는 곳이다.

이제 우리 목장기도회에서 기도했던 것처럼 주님 가신 그 길을 나도 걸어야함을 잊지 말자. 날마다 예수 생명의 가치를 높이 들고 기독교적 모범이 되는 목사와 장로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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