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숭실 재건기념 감사예배 및 숭실기독인 비전선포대회에 참석한 숭실대학교 동문들이 평양숭실 재건을 꿈꾸며 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출신 기독인들이 숭실대학 창건 121주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서울숭실 재건 64주년을 기념하며 평양숭실 재건의 비전을 선포하는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드렸다.

숭실대학교 출신 목사와 장로들의 모임인 숭목회(회장:조성기 목사)와 숭장회(회장:안개구 장로)는 5월 10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동문들과 교직원, 기독교계 인사 등 2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숭실 재건기념 감사예배 및 숭실기독인 비전선포대회’를 개최했다.

법인이사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인도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숭실 통일사역과 평양숭실 재건 ▲숭실의 중흥과 비전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숭실의 역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극복한 ‘예레미야적 사명감’을 연상케 한다”며 “예레미야가 죽은 후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끌려간 백성들을 귀환시켜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케 하신 것처럼 우리도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열린 숭실기독인 비전선포대회에서는 평양에 학당을 세워 현 숭실대의 시초를 마련했던 베어드 선교사와 서울에 숭실대를 재건한 한경직 목사의 신앙과 교육 철학을 영상과 설교를 통해 재조명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숭실대학교가 복음에 입각한 진정한 하나님의 대학으로 세워지고 복음통일을 이끌 일꾼을 육성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 평양에 숭실대학교를 재건해 세계복음화의 심장이 되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함께 입을 모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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