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인터뷰] 충현교회 권사회

▲ 교단의 큰 행사를 섬겨 기쁘다는 왕순화 권사(가운데) 등 충현교회 권사회 회원들.

총회 임원들과 직원들이 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기획하고 진행했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교단 행사를 섬긴 이들도 있었다. 전국에서 찾은 목사 장로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충현교회 권사회 회원들이 대표적이다.

회장 왕순화 권사를 비롯한 권사회 회원들은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두 달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며 손님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췄다. 특히 올해 1월 취임한 왕순화 권사에게는 첫 총회 행사다. “목사장로기도회라는 상징성 때문에 커다란 책임감을 느꼈어요. 그래서 임원 및 회원들과 어떻게 섬길까 고민하며 준비했고, 기도회가 시작된 후에는 목사님 장로님들이 기도에 집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어요.”

▲ 충현교회 봉사팀이 다과를 대접하고 있다.

봉사를 하는 가운데에도 목사 장로들의 기도소리에 귀를 기울었다는 충현교회 권사회 회원들. 왕순화 권사는 교단 지도자들의 기도하는 모습에 존경심마저 피어올랐다고 했다. “순결한 예배자로 모여 순결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드리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평신도로서 목사님 장로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충현교회 권사회는 매일 20명, 총 60명이 봉사팀에 참여했다. 여기에 부교역자와 직원까지 더하며 160여 명이 목사장로기도회를 위해 발 벗고 뛰었다. 왕순화 권사는 열심을 다해 섬겨준 권사회원과 교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교단 행사를 섬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했다. “좋은 임원과 회원, 훌륭한 목사님과 직원들이 하나가 돼 일산분란하게 움직여 줬다. 너무 감사하다. 아울러 저를 포함한 충현교회 교인 모두는 교단의 큰 행사를 섬길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왕순화 권사는 전국 목사 장로에게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단으로 이끌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교회가 부흥이 침체돼 있는 어려운 시대를 맞고 있다고 봐요. 기도회에 오신 목사님 장로님들이 한국교회를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잘 인도해주시고, 특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우리 교단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단으로 만들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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