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인터뷰] 이재영 장로

강원도서 참석 이재영 장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들과 응원단이 참석할 때만해도 이토록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분위기가 조성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계획하심이 놀랍고 감격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재영 장로(정선 예미중앙교회)는 올해로 4번째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하지만, 올해는 더욱 뜨겁게 기도에 임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한걸음 성큼 다가온 만큼 기도의 열정 또한 커진 탓이다.

“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왔지만, 남북정상회담 이후로는 평양에서 다시 한 번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복음 통일이 이뤄지기를 더욱 힘써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단들이 돈과 세력을 이용해 북한 선교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 목사 장로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마음을 모아 복음을 통한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체계적으로 선교를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통일로 향해가는 긴 여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늘 함께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이 장로는 한국교회가 낮아짐과 겸손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 장로는 “오늘 한국교회가 지나치게 세속화되어서 낮은 자세로 성도들을 섬겨야 할 목사와 장로들이 하나님보다 더 영광받기를 원하며 교만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가리고 있다”며 “한국교회, 특히 장자교단인 우리 합동교단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본받아 ‘겸손의 자세’를 되찾아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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