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목소리 담은 ‘오디오 성경’ 봉헌도

▲ 광주동명교회 70주년 기념예배에서 성도들의 목소리로 제작된 오디오성경 봉헌 순서가 진행되는 모습.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는 5월 5일 설립 70주년 기념예배를 교우들과 총회장 전계헌 목사 및 전남노회 관계자 등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상복 목사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전남노회 서기 모종훈 목사 기도, 전계헌 목사 ‘내 몸과 피를 드려서라도’ 제하의 설교,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 축사, 증경총회장 최기채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최기채 원로목사의 축시를 윤은주 집사가 낭송하는 순서와,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온 성도들의 목소리로 성경 전체를 녹음한 ‘오디오 성경’을 봉헌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임마누엘찬양대, 그레이스중창단, 아셀하프단 등은 아름다운 선율로 70년간 동행하신 주님을 찬양했다.
예배에 이은 임직식에는 허준석 전양현 백형렬 염인열 조정관 문경준 김방훈 김한택 김철수 등 장로 9명과 안수집사 16명, 권사 55명, 명예권사 15명을 새 일꾼으로 세웠다. 전남노회장 이정철 목사와 증경노회장 박문제 안기영 김성원 목사, 장로회연합회장 김용균 장로 등이 순서를 맡아 임직자들과 교우들을 격려했다.

광주동명교회는 1948년 5월 5일 광주소년원에서 기도처로 발족해 장성옥 최기채 이상복 목사가 담임목사직을 이어가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국내외 선교분야와 문화사역에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동명유치원과 동명고등학교로 대표되는 다음세대 사역도 돋보인다.

올해에는 필리핀과 국내에 한 곳씩 70주년 기념교회를 개척하는 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찬양제 개최 등 각종 기념사업들이 연중 펼쳐진다. 또한 미자립교회들의 자립지원사업과 새 예배당 건축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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