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신앙묵상 담겨 …“주님의 삶을 살 때 승리”

<365일, 주님의 하루를 살라> (민경설 저/ 쿰란출판사)

‘전도동력세미나’로 잘 알려진 민경설 목사(광진교회)의 신앙묵상집이다. 365개의 주옥같은 글이 담겨 있어서 날마다 읽으면서 하루를 은혜로 채울 수 있다.

저자는 책 제목을 ‘주님의 하루를 살라’로 정했는데 믿음으로 승리하는 비결은 바로 내 힘으로 하루를 살지 않는데 있다는 의미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세상에서 하루를 살려고 할 때 유혹과 시련으로 인해 넘어지기 일쑤다. 그러나 주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갈 때 넉넉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주님이 우리 안에서 주님의 삶을 이루어가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그렇게 될 때 성도들은 자기의 환경과 자아의 장벽을 십자가 신앙으로 극복하여 승리와 축복의 길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1년이 52주인 것을 염두하고 총 52개 장으로 구성했다. 날마다 책을 읽고 깨달은 바를 적을 수 있도록 QT 메모 공간을 두었다. 1월부터 읽으면 더욱 좋지만 어느 곳을 펼쳐도 은혜롭다. 1주의 제목은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이며 해당 주에 있는 글들은 ‘축복의 때를 열라’, ‘오직 믿음으로 새해를 열라’, ‘새해에는 기죽지 맙시다’, ‘소망을 찾으라’, ‘새롭게 되라’ 등이다. 고난주간이나 부활주일, 감사주일, 성탄주일에는 그에 맞는 좋은 글들을 만날 수 있다.

목회자가 설교의 자료로 사용하거나 성도들이 신앙훈련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성도의 기본 신앙’, ‘거듭남의 삶’, ‘기도의 교훈’, ‘높은 기도’,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사랑’, ‘일상에서 승리하는 법’, ‘천국을 바라보는 삶’ 등의 글들이 이에 해당한다.

저자 민경설 목사는 “신앙생활을 잘 하려는 주체가 내가 되어서는 궁극적인 승리가 올 수 없다”면서 “잘 믿게 하는 분도 주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주님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경설 목사는 한국 교회를 전도로 섬겨 부흥의 소망을 꽃피우고자 그가 고안한 ‘전도 동력(Evangelism Dynamic Power)’의 전파를 멈추지 않는 열정적인 전도자이다. 1984년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의 산자락에 광진교회를 개척하고, 시흥시 신도시에 지성전을 설립하여 재적 1만여 성도에 달하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특별히 20여 년 전 미래목회연구원을 설립하고 전도동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전도의 열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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