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는 4월 27일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아이린 연회장에서 ‘새생명나눔회 강원지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새생명나눔회’는 본부를 통해 생존시에 신장을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약 1960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그 동안 9곳의 지역에서 지회가 출범돼 다양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쳐왔고, 이 날 강원지회 출범식으로 10번째 지회가 탄생하게 됐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신장기증인, 이식인 14명은 앞으로 강원지회의 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기로 약속했다. 출범식과 함께 강원도에서 본격적인 생명나눔 운동을 실행할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고, 회장에 신장기증인 박순홍 씨가 선출되었다.

지난 2016년 4월 신장기증으로 생면부지 타인의 생명을 살린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인 박순홍 씨는 “강원도 지역에도 생명을 나누고 받은 이들이 직접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마련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강원지회의 회장으로서 저부터 앞장서서 새생명나눔회의 회원들과 다양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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