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지역노회협 총회 … 신임회장 고영기 목사

▲ 4월 27일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30회기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고영기 목사(오른쪽)가 직전 회장 이은철 목사와 인사하고 있다. 고영기 목사는 제96회기 총회서기를 비롯해 총회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제30회 정기총회를 4월 27일 서울 상암월드교회(고영기 목사)에서 열고, 고영기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고영기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37개 노회 4000여 교회를 섬기는 귀한 직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화합하고, 상하관계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총회에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에 속한 37개 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립 30년을 맞는 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회원 노회간 단합을 다짐했다. 특별히 서북지역노회협의회는 총회 당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을 주목하고, 북한 땅에 속히 복음의 문이 열리고 교회가 다시 세워지기를 기원했다.

총회에서 상임회장에 배재철 목사가 세워졌으며, 지난 회기 회장을 역임한 이은철 목사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외 임원으로 장로상임회장 한상원 장로, 상임총무 변충진 목사, 장로상임총무 강익철 장로, 서기 정영기 목사, 회의록서기 김학목 목사, 회계 백장현 장로, 부서기 조승호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철 목사, 부회계 양호영 장로 등이 세워졌다.

총회에서는 협의회 회칙을 일부 수정했다. 임원 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해 서류 심사를 하기로 했으며, 목사 상임회장은 자동으로 대표회장이 되도록 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이은철 목사가 인도했으며, 이춘복 목사(증경회장)가 ‘짝사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별기도 시간도 진행돼, 김재호 목사(증경회장) 오장열 목사(증경회장) 김철중 목사(실무회장) 김동관 목사(실무회장) 손상곤 목사(실무회장)가 각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총회 발전을 위해’ ‘북한동포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세계선교를 위해’ ‘본회 발전과 임원들을 위해’ 기도했다.

총회에는 또 협의회 원로들과 각 협의회 인사들이 참석해 협의회의 발전을 축하했다. 김삼봉 목사(증경총회장) 최재우 목사(증경회장) 김응선 목사(증경회장) 김봉용 목사(증경회장) 권순직 목사(증경회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장대영 목사(증경회장) 남상훈 장로(기독신문사 사장) 김상현 목사(서울지역노회협의회 상임회장) 소강석 목사(전국호남협의회 회장) 윤익세 목사(재경호남협의회 회장)가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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