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안노회 교육부 주최 신학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경안노회(노회장:박병석 목사)는 4월 26일 청송교회(윤희도 목사)에서 신학세미나를 가졌다.

노회 교육부(부장:윤희도 목사)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신학세미나는 보수신학의 위기 상황에서 노회원들이 신학적으로 재무장하고, 총회헌법 개정 과정에서 법과 정치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 노회가 직영하는 경안신학교 교수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 것이 특징이다. 신학세미나는 ‘신조 및 칼빈주의’, ‘헌법 및 정치’, ‘성경’, ‘예배모범’ 등 총 4개의 주제로 김진수 목사(새생명교회), 박병석 목사(영양서부교회), 이원태 목사(안동 옥동교회), 윤희도 목사(청송교회)가 각각 강의했다.

김진수 목사는 “신조와 개혁신학의 이해는 교회 지도자의 기본이며, 오늘을 계기로 기본으로 돌아가는 중요한 시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박병석 목사는 “정치를 정의한다면 법을 현장에 잘 적용하는 지혜”라면서, “교회에서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역할과 기능을 잘 알고 운영하는 것이 교회의 평안과 목회 장수 비결이 된다”고 했다.

이어 성경의 영감에 대한 각 교단별 입장을 정리하면서 교단간 연합과 교류도 중요하지만 신학적 입장과 배경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한 이원태 목사는 “성경을 떠난 설교, 정치, 문화가 교회 안에 범람하는 것 같다. 성경을 떠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경각심을 갖고 성경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강의한 윤희도 목사는 “주일성수와 예배는 신앙생활의 기본이다”며 바람직한 예배자의 마음가짐과 주일성수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학세미나에 참석한 노회 목사와 장로들을 격려하기 위한 후원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장소를 제공한 청송교회가 태블릿PC를 경품으로 기증했고, 영덕교회와 김진수 목사가 금일봉을, 박병석 목사가 직접 채취한 상황버섯을 기증했다. 교육부는 차량용 블랙박스와 기념 타올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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