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위원장:김정배 목사)가 4월 23일 총회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5월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기간 중 3·1운동 관련 동영상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3·1운동에서 기독교계의 역할이 컸지만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았고, 교단 내에서도 3·1운동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출연한 <KBS 삼일절 특집다큐>를 10분 이내로 편집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때 상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동영상 홍보와 함께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기간 동안 기도회가 열리는 충현교회에 3·1운동 관련 사진 배너를 전시해 3·1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교단이 진행하는 순교사적지 지정 사업과 마찬가지로 3·1운동 희생자 교회와 교인을 발굴해 표지석을 보급키로 하고, 전국 노회에 3·1운동과 관련한 희생자 교회와 교인을 조사해 보고토록 요청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총회역사위원회와 협력해 3·1운동과 관련해 역사적 사건을 연구하고, 보급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이외 교단 내 순교자들 중 3·1운동 관련자들도 확인키로 했다.

또 내년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니만큼 각 교단과 연합기관, 정부에서 진행하는 3·1운동 관련 행사 자료들을 수집해, 내년 교단이 진행할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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