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총회장·총회서기와 연석회의

총신대 사태로 난항을 겪었던 ‘강도사고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고시부(부장:이종철 목사)는 4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전계헌) 총회장님의 간곡한 뜻을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4월 20일 총회실행위원회 결의를 참조해 전 총회장의 뜻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고시부의 이같은 결정은 ‘법과 원칙대로 진행한다’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 진일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시부는 그동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증명서(이수증명서)가 없는 응시생은 서류미비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지만 전계헌 총회장과 이종철 고시부장은 수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도사고시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시부는 이날 제출 과목 채점 일정 등도 논의했다.

한편 고시부 임원회는 5월 8일 총회장·총회서기와 연석회의를 갖기로 했다. 연석회의에서 강도사고시 시행 로드맵과 후속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