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노회 목회자 부부들이 종교개혁지 탐방 여정에서 칼뱅의 생가가 있는 누아용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단합을 다지고 있다.

구미노회(노회장:정순봉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4월 5일부터 18일까지 종교개혁지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노회 소속 목사 부부 33명은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프랑스 누아용의 칼뱅 생가, 스위스의 종교개혁기념비와 취리히 대학, 오스트리아에 있는 성슈테판 성당, 체코의 얀 후스 동상, 마지막으로 독일의 비텐베르크 시립교회와 루터박물관 등 종교개혁 역사를 품고 있는 6개국의 주요 지역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종교개혁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복음의 본질을 추구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종교개혁지 탐방에 참가한 일행들은 “탐방하는 곳곳마다 개혁가들의 신앙과 삶을 더듬어 보며 크게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면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가슴에 담아 이 시대의 개혁자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다짐의 여정이었다”고 감격해 했다.

구미노회는 이번 탐방행사를 위해 2016년도에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준비위원장:김승동 목사)를 조직했고, 지난해 탐방 준비 성격의 세미나와 기도회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이를 위한 노회적 관심과 협력이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준비위원장 김승동 목사는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동역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거액을 후원했다. 또한 노회 산하 교육부를 비롯해 남전도회연합회(회장:이관구 장로) 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경옥 권사) 구미노회장로회(회장 김영태 장로) 외에 여러 목사 장로들의 개인적 후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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