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부(부장:김종택 목사)가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김성숙 권사)에 조직을 재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4월 17일 총회회관에서 모인 전도부 임원들은 산하 속회인 전국여전련이 전도부의 지도를 받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2일 전도부는 전국여전련에 공문을 발송해 총회 헌법과 총회임원회 결의에 따라 산하 속회의 임원 및 부원에 만 70세 정년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문제는 전도부의 지시사항이 전국여전련 회칙과 충돌한다는 점이다. 전국여전련은 “전도와 선교에 주력할 수 있도록 상회인 전도부의 격려를 바란다”고 밝혔을 뿐, 지시사항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도부는 전국여전련에 대의원 회의를 소집하여 전국여전련을 재조직할 것을 요구했다.

전도부장 김종택 목사는 “전국여전련이 전도부 지시를 거부하고 있다. 전국여전련이 총회 보조 없이 자력으로 운영한다고 해서 상회의 지시를 지키지 않는 것은 유감이다”면서, “총회 어느 기관이나 총회 헌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전국여전련도 전도부 산하 속회이므로 총회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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