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준비위, 신축 · 리모델링 · 이전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

▲ 총회회관신축준비위원장 김선규 목사(가운데)와 준비위원들이 총회회관 활용을 놓고 토의하고 있다.

현 총회회관 지하 2층을 개발해 주차장을 늘리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회관신축준비위원회(위원장:김선규 목사)는 4월 16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현 총회회관 부지와 염곡동 부지에 대해 서류를 검토했다. 준비위원회는 총회회관을 신축하는 방안과 리모델링하는 방안,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 있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현 총회회관 지하 2층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장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전문가의 진단에 따르면, 현 총회회관 지하에는 암반이 있어 난공사가 예상되며 공사비도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실효성이 높지 않다”라는 진단결과를 받았다.

염곡동 부지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사의 검토에 따르면, 개발 제한구역, 방공고도 제한구역, 과밀 억제구역,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 다중 규제가 있는 곳이어서 “현실적으로 총회회관을 건축하기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다. 규제가 너무 많아 “매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도 이어졌다.

준비위원회는 리모델링과 제3의 장소 이전 등 다각도로 검토하기로 하고, 전문가 및 참고인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으며, 유관기관과의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단 원로들의 고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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