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정본부 관계자 초정...5월 마닐라 방문, 협력방안 모색

교정선교위원회(위원장:윤종오 목사)가 교정선교의 지경을 해외로까지 넓힌다.

교정선교위는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교정선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정선교위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필리핀 교정본부를 비롯, 퀘손교도소, 마리키나교도소 등을 돌아보며 교정선교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교정선교위의 필리핀 교도소 방문은 한국교회의 교정선교를 전수하는 목적이 있다. 아울러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국인 선교사를 교정본부 관계자들과 연결해 선교사들의 사역 확대는 물론 안정적으로 선교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크다.

▲ 교정선교위원회 초청으로 방한한 필리핀 교정본부 관계자들이 총회회관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교단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에 앞서 교정선교위원회는 4월 3~7일 필리핀 교정본부에 종사하는 관계자 초청 행사를 가졌다. 필리핀 교정본부 관계자들은 교정선교위의 극진한 섬김으로 법무부 교정본부, 소망교도소,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법원연수원 등의 교정 관련 기관들을 둘러보며 국내 교정 행정과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총회회관을 방문해 최우식 총회총무 환담 및 총회역사관 관람 등으로 교단 현황과 사역을 소개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 교회와 대학교, 유명 관광지 등을 돌아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필리핀 방문단들은 이구동성으로 선진화된 한국의 교정행정과 제도, 안정적인 치안에 감탄했다는 전언이다. 방문단들은 교정선교위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공무원 제도와 체계가 바로 서 있는 부분에서 많이 배워야겠다. 무엇보다 한국의 교회들이 협력해서 교도소를 직접 세워 운영하고, 사회의 어려운 곳을 돕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교정본부 관계자들의 방한 행사는 교정선교위원장 윤종오 목사가 시무하는 영주동부교회를 비롯해 영주교회, 영주동산교회, 대구일광교회, 산격제일교회, 엘림교회 등 교회와 개인의 따뜻한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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