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감사예배 및 평화기도회...소강석 목사에 감사패

지난 3월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50주년의 역사성을 담아 성대하게 열렸다. 5000명의 성도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진행한 지도자들이 새에덴교회에서 감사예배와 남북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드렸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설교한 소강석 목사는 “추웠던 한반도에 따뜻한 봄의 기운이 오고 있다. 봄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국가조찬기도회라는 꽃이 평화의 봄을 오게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 감사예배 및 한반도 평화와 복음화를 위한 기도회가 4월 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열렸다.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과 국회조찬기도회 김진표 회장 등 기도회를 주관한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영진 전 장관 등 교계와 정계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 

감사예배 및 기도회에서 이승희 목사는 느헤미야서의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승희 목사는 “느헤미야는 가슴 속에 조국을 품고 기도했다. 그리고 헌신했다. 기적처럼 예수살렘 성벽을 재건한 후,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적 회개와 결단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 우리에게도 조국을 위한 사명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이 나라에 평강을 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설교를 들은 참석자들은 느헤미야처럼 조국에 헌신하길 다짐하며 특별기도를 드렸다.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가 뜨거웠다. 대표기도자 정근모 노승숙 장로와 서대천 목사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셔서 이 민족이 평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하옵소서.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저 평양에 다시 복음이 넘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했다. 

김삼환 원로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축하기념식도 열렸다. 채의숭 회장과 김진표 회장은 지난 3월 8일 국가조찬기도회 이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결정했다며 새벽에 기도한 5000명 성도들이 기적을 일으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채 회장은 “독일의 통일은 라이프찌히의 작은 기도회에서 시작했다. 통일은 총과 칼이 아니라 기도로 이루어진다. 국가조찬기도회의 기도를 통해서, 오늘 한반도를 위한 기도를 통해서 38선 철책이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의숭 김진표 회장은 역사적인 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헌신한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새에덴교회 성도들은 성가대 오케스트라 안내봉사자 주차봉사자 등 800여 명이 새벽부터 참석자들을 섬겼다. 두 회장은 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 “헌신에 감사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오른쪽)과 국회조찬기도회 김진표 회장이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헌신한 새에덴교회에 고마워하며, 소강석 목사(가운데)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부족한 사람과 교회가 쓰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맞이한 한반도의 평화의 봄이 떠나지 않도록, 문 대통령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시도록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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