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은 4월 3일 청소년 공부방 ‘꿈마루’ 2호점 개소식을 서울 대방동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
‘꿈마루’는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가정 청소년 중 방과 후 보호자 없이 홀로 지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교육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아 기아대책이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방종합사회복지관은 기아대책 산하시설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꿈마루 사업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 제공 외에도 제과제빵, 컴퓨터 자격증 등 전문교육, 교과별 학습 멘토링과 전문강사의 영어교육지도, 고민상담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증권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경제교실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꿈마루 사업에 참여하게 된 허예림 학생(15)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공부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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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cho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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