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의혹은 사실무근, 노회 가입도 정당

"김경수 전 장로 주장은 사실무근"

선천교회(곽효근 목사)는 3월 23일 하루 전날 있었던 김경수 선천교회 전 장로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입장을 밝혔다.

교회는 김 전 장로가 김영우 목사가 1996년부터 최근까지 수천만원의 선교비를 영수증 처리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사실무근이며 후임 곽효근 목사가 부임하고 최소한 8년 동안은 교회 운영비가 넉넉치 못한 상태인 것을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는 바"라고 설명했다.

2014년 삼산노회에 가입한 과정에 대해서는 "선천교회는 2010년 10월 현 담임 곽효근 목사가 오기 전 독립교회로 있었고 그 당시 장로는 김경수 장로를 비롯해서 3명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는 "선천교회는 곽효근 목사가 부임 전부터 이미 당회가 존재했고 근거로 (곽 목사는) 정상적인 과정에 의한 위임청빙을 받았고 2016년 삼산노회에서 위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회나 공동의회 결의 없이 교회건물에 대해서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김 전 장로가) 김영우 목사를 공금유용 등으로 고소를 하였고 고법까지 갔으나 모두 패소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곽효근 목사는 "교회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법적 책임을 물어 상회인 노회에 제소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산노회 관계자도 "선천교회의 삼산노회 가입과 위임은 모두 법적 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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