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조사 당부...김영우 총장 신병 이유 출석거부

▲ 실태조사 셋째날 총신대를 찾은 전계헌 총회장이 교육부 조사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총신대에 대한 교육부의 실태조사 셋째날 전계헌 총회장이 총신대 종합관을 방문해서 교육부 조사팀장과 면담했다. 이 면담은 교육부 조사팀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전 총회장은 오후 5시 25분쯤 조사관을 만나 종합관 회의실에서 약 40분동안 대화를 나눴다. 면담을 마친 직후 전 총회장은 “조사관에게 학교 문제를 철저히 잘 조사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우 총장도 전 총회장과 같은 시각에 호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병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날 조사에는 총회 인사 다수가 방문해서 조사팀장에게 학교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성남용 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단이사회와 정관의 문제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교육부 팀장은 “추가자료가 있으면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도 조사팀장을 만나 총신사태의 본질은 정치문제가 아니라 학교 정체성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총신대총동창회(회장:서재운 목사) 임원, 서울지역노회협의회, 총회감사부 등도 차례로 사당동을 방문해서 교육부 관계자에게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오후 7시 현재 교육부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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