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목사 “무혐의 판결 포함 모두 사실무근”

선천교회 김경수 전 장로가 3월 22일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김영우 목사의 비리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천교회 김경수 전 장로가 3월 22일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김영우 목사의 비리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장로는 준비한 유인물을 통해 상계동 선천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면서 문제시했던 김영우 목사의 재정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 장로는 김영우 목사가 선천교회의 당회 결의나 공동의회 결의 없이 임의로 교회 건물을 공동담보로 2011년 2월과 3월 모 은행과 총 6억원 가량의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김 장로는 당시 공금유용 등의 혐의로 김 목사를 고발했으나 이 사건은 고등법원 판결에서 최종 무혐의로 종결됐다.

또 김 장로는 1996년부터 최근까지 김영우 목사가 선교비를 3000만원에서 8000만원을 책정하여 사용했는데 어디에 쓰였는지 보고도 하지 않았고 영수증 처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로는 “선천교회는 오랫동안 어떤 교단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2016년 합동측 삼산노회에 가입했다”면서 “당시 선천교회에는 시무장로가 없는 상태였는데 은퇴장로를 시무장로인양 조직교회로 만들어 곽효근 목사를 위임했다”고 언급했다.

김 장로는 상계동 선천교회에서 2002년 장립을 받았으나 면직당했다. 김 장로는 한때 김 목사를 횡령혐의로 고발한 바 있으며 면직 당한 후에도 11년째 선천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김영우 목사는 “김 장로의 회견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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