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설립 40주년 특별새벽기도회 5일간 개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16차 봄 특별새벽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너 언약의 세대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지난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 특별새벽기도회에는 총 12만명, 매일 8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본당을 물론 부속실까지 가득 메웠다.

강사로는 담임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김요셉 목사(원천침례교회) 호성기 목사(미국필라안디옥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김태훈 목사(한주교회)가 등단해, 5인 5색의 강력한 말씀으로 언약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한 사명을 일깨웠다.

첫 날 집회 강사로 나선 김요셉 목사는 “한국교회는 부흥 1세대에서 2세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성경적 믿음을 계승해야만 이 민족에게 소망이 있다”며, “교육정책이 아니라 선교정책의 관점에서 믿음의 다음세대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 강단에 오른 김태훈 목사는 “자녀에게 성령을 감각으로 경험시켜야 한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의 광경과 소리, 그 공기의 냄새를 각인시키면 다음세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5일간 이어진 특별새벽기도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최근 한 설문에 의하면 신앙에 있어 자녀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부모라고 한다. 부모가 믿음으로 바로 서 있으면 자녀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며, “언약의 세대를 세우기 위해 선교사와 같은 사명감과 각오로 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눈여겨 볼 점은 이번 특별새벽기도회가 새벽 4시 30분부터 7시까지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는 것. 강사들의 설교를 마친 후 성도들의 찬양과 기도소리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민족과 사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를 위해, 복음적 평화통일과 언약의 다음세대를 위해 등의 기도제목을 품고 합심으로 기도했다.

민혜은 성도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 남편이 다친 다리로도 목발을 짚은 채로 같이 오는 은혜를 주셨고,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 위로와 축복이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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