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발대식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3월 13일 서울충무초등학교에서 ‘제10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충무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원과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인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MC 보니(정택현)와 하니(김유안)가 함께 참여했다.

보니, 하니는 발대식 현장에 깜짝 등장해 아동들과 함께 퍼즐조각에 ‘제10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인 우간다의 사이먼이라는 아동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었다. 사이먼은 3년 전, 병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채석장에서 돌 깨는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돕고 있는 아동이다.

2.5m 크기의 대형우체통에 그려진 채석장에서 돌을 깨고 있는 사이먼의 모습 위에 아동들이 희망메시지를 적은 퍼즐조각을 붙이자 채석장에서 일하던 사이먼의 모습이 학교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발대식에 참여한 아이들이 2.5m 크기의 대형우체통에 그려진 채석장에서 일하는 사이먼 그림 위에 희망메시지를 쓴 퍼즐조각을 붙이고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정택현과 김유안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희망메시지를 쓴 퍼즐을 붙이니 울고 있던 사이먼의 얼굴이 밝게 웃는 모습으로 바뀌어 기분이 좋았다”며 “사이먼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구촌의 친구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은 학생들이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0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5월까지 진행되며, 사이먼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가족과 함께 시청하고 희망편지쓰기대회 키트에 사이먼을 응원하는 편지를 작성한 후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사이먼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은 희망편지쓰기대회 홈페이지(hope.gni.kr) 및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수상자 발표는 심사를 거쳐 6월 말 희망편지쓰기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 정부부처 장관상 및 후원 기관장 상을 시상한다. 전국대회 수상자는 8월 해외 자원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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