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가 장대교회에 장기기증서약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고난주간을 맞아 전국 교회에서 생명나눔예배가 이어지고 있다.

3월 4일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전국 6개 교회에서 드려졌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장대교회(김현기 목사)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김현기 목사는 장대교회 성도들에게 “이 땅에서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자”며 “죽음 후 화장되어 한 줌 재로 변할 우리의 장기를 이웃에게 나누어 새 생명을 살리는 귀한 일에 동참하자”라고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설파했고, 성도 총 12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같은 날 성남산성교회(배성환 목사)에서도 생명나눔예배가 열렸다. 배성환 목사는 “우리 성도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생명나눔에 동참하자”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했고, 성도 2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비전영광교회(이현길 목사), 원주제일교회(최헌영 목사), 울산 대성교회(홍석봉 목사), 군산영생교회(이대수 목사)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져, 총 303명의 성도들이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동참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고난주간을 맞아 생명나눔의 의미를 기억하고, 장기부전 환우들의 아픔을 돌보고자 하는 교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 땅의 장기기증 운동을 위해 끊임없이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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