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도훈련대회 나라 위한 기도회 개최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2018년 전도훈련대회에 참석한 전국남전련 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표어를 제창하며 선교에 진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일곱 번의 특강, 두 번의 저녁집회와 새벽기도회, 개회예배와 폐회예배를 드렸고 열 한 개의 기도제목까지 품었다. 강의와 예배와 기도가 어우러진 2박 3일간의 일정은 쉴 틈 없이 흘러갔다. 그 가운데 전국남전련 회원들은 선교의 증인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고, 총회와 총신, 나라 안정과 민족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김상윤 장로)의 최대 행사 ‘2018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이하 전도훈련대회)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거행됐다.

올해 전도훈련대회에는 지난해보다 100여 명 많은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와 서기 권순웅 목사 등 13명의 강사들이 등단해 열띤 강론을 펼쳤다.

여느 전국남전련 행사와 마찬가지로 표어제창이 전도훈련대회의 서막을 알렸다. 600여 명의 전국남전련 회원들은 부총무 이종일 장로의 선창에 따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는 표어를 한 목소리로 제창했다.

회장 김상윤 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그때 그들처럼’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며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회복할 것을 강조했다. 이승희 목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회를 든든히 세우고 하나님나라를 확장시켜갔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위해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을 수 있는 예수가 삶의 전부였던 사람들이었다”면서, “이번 전도훈련대회에서 전국남전련 회원들도 믿음의 선배들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예수님이 전부라는 결단을 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축하 및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와 전도부장 김종택 목사,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강희창 장로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전도훈련대회에서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 특강과 집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맹일형 목사(왕십리교회) 김종택 목사(발안제일교회) 김호겸 목사(우리들교회) 윤영민 목사(대한교회)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 이형만 목사(삼호교회) 신일권 목사(장위제일교회)가 전도 믿음 다음세대 하나님나라 조국 등을 주제로 강론을 펼쳤고, 채이석 목사(비전교회)와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는 새벽기도회에서 설교했다. 또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정중헌 목사(영도교회)는 저녁 은혜의 시간으로 안내했다.

첫째 날 저녁집회에서 ‘인생 패러다임을 바꾸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권순웅 목사는 “하나님이 사람을 세울 때 그들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했다. 그 시작은 주권적 토대이고 이어 속사람 성장, 사역성장, 생의 성숙, 수렴 과정으로 이어진다”며 회원들에게 인생 패러다임을 점검할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 권순웅 목사는 “전국남전련 회원들이 여호와의 군사가 되는 신앙 패러다임을 갖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한편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나라를 살려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도훈련대회는 둘째 날 오후 노회별 친교시간을 제외하고는 특강과 예배의 연속이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지칠 만도 했지만 회원들은 강사들의 특강과 설교를 호평하며 동기부여에 제 격이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수도노회 이해봉 장로는 “특강과 말씀이 은혜로웠다. 다시 전도의 열정이 생긴다”고 했고, 조정필 집사(서강노회)는 “과거보다 전국남전련 분위기가 침체됐다고 느꼈지만, 강력한 말씀이 있는 전도훈련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단합하고 기도하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국남전련 임원들은 40일간의 릴레이 금식기도를 하며 전도훈련대회를 준비했다. 그 덕분일까. 예년에 비해 강사진이 우수하고 프로그램 진행이 매끄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회원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하는 중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회장 김상윤 장로는 “평창올림픽 개회 전부터 임원들이 금식기도를 시작했고, 전도훈련대회에서도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제목으로 모든 회원이 함께 기도했는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이뤄질 것이라는 기쁜 소식이 들린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 같다. 나라와 민족, 총회와 교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는 전국남전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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