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현재이, 제7회 캘리그라피 전시회

▲ 2018년판 말씀깃발 예시.

푸른 하늘 아래 전국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부낀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리고 그것을 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게 될까?

순수한 소망에서 시작한 청현재이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대표:임동규·이하 청현재이) 말씀깃발전이 벌써 7회를 맞았다. 3.1절에 거리마다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처럼, 부활절을 맞아 말씀깃발로 그 사랑의 감격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청현재이는 올해도 4월 1일까지 전국교회와 신학대학, 연합단체들이 각자 있는 곳에서 말씀깃발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청현재이는 그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감성적 글씨인 캘리그라피로 표현하여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캘리그라피 문화를 다각적으로 보급해왔다. 말씀깃발전 역시 그 사역의 일환으로, 모두가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2014년 3월 부활절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는 매년 부활절과 종교개혁일에, 그리고 2016년부터는 매년 부활절에 신학대학교 및 전국 교회와 함께 말씀깃발전을 진행했다.

▲ 청현재이가 제7회 말씀깃발전을 통해 올해도 전국에 주님의 말씀을 드높이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가로등에 말씀깃발이 걸려있는 모습.

청현재이 임동규 회장은 “석가탄신일에 거리마다 연등이 걸리고 그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범국민적으로 하는 데 비해 기독교인들이 말씀으로 하나 되는 모습들이 눈에 띄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래서 기독교의 중요 절기인 부활절에 하나님 말씀이 적힌 깃발을 교회를 비롯한 우리 주변에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어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제7회 말씀깃발전은 전국의 교회가 동시에 동참함으로써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독교인들이 새로이 거듭나기를 바란다. 국민들에게는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려, 사랑과 평화의 기독교만이 구원의 참된 평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올해도 청현재이 홈페이지(http://www.cjcm.co.kr)를 방문하면 업로드된 100여 개의 말씀깃발 작품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 스토리,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 사랑과 평안을 전하는 말씀 등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말씀깃발을 출력해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된다. 가로등 배너 형식, 혹은 건물 안이나 외벽에 설치하는 방식 등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일례로 서울 상도동 상도제일교회(조성민 목사)는 3월 1일부터 캘리그라피 액자 작품 22개와 천 깃발 12개 등 총 34개의 작품을 교회 로비에 전시하는 등 부활절의 기쁨을 성도 및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현재이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 나누는 데 감성적인 캘리그라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부활절에도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전국에 하나님의 말씀이 곳곳에 스며드는 사역에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했다.(070-4351-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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