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앞두고 테마공연

▲ 전주열린문교회 찬양대가 신년음악회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창곡을 연주하고 있다.

전주열린문교회(이광우 목사)가 세월호 참사 4주년을 앞두고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여덟 번째로 맞은 신년음악회를 ‘선물’이라는 주제 아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테마공연으로 마련한 것이다.

2월 22일 전주열린문교회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세월호 사건 관련 추모영상들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해 박신 교수의 지휘로 전주열린문교회 찬양대, 메디수피아 여성합창단, JSM어린이뮤지컬팀 등이 출연해 ‘하나님의 어린양’ ‘울게하소서’ 등 찬양곡과 추모곡들을 연주했다.

또한 소프라노 이아람, 베이스 이대혁, 피아니스트 김혜향, 이화여대 우리소리연주단 등이 출연해 특별한 무대들을 꾸몄다.

이번 연주회는 모든 출연진들이 세월호 추모곡을 합창하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이광우 목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온 교우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품고 매주일 사태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해 기도해왔다”면서 “주님의 넘치는 위로로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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