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장 이월순 전도사

▲ 총신신대원여동문회 신임회장 이월순 전도사가 교단 출신 여전도사와 지도자들의 사역과 복지 문제에 총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지역교회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하고 있는 여전도사들을 위로하고 더 왕성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월 19일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여동문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월순 전도사는 “여동문들은 목회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단의 신학전통이 좋아서 총신신대원을 선택했다”면서 “동문들이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오는 6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여동문회 시니어위로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동문회는 모임이 시작된 지 30여년이 지났고 동문 규모만 1800여명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변변한 정기적 위로행사가 없었다. 이 회장은 “2016년에는 총회은급부의 도움으로 처음 행사를 해서 모두 기뻐했지만 작년에는 할 수 없었다”면서 “올해는 꼭 위로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도록 총회의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장기사업으로 사무실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신대원 여동문들은 아직까지 사무실이 없어서 지금까지 임원회의나 기도회를 총신대 구내식당이나 회장의 집을 전전하면서 해왔습니다. 사무실을 마련하고 간사 한사람이라도 둘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총신대학교 내 기도실에서 정기기도모임을 갖고,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뜻을 모으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에베소서 4장 1~3절 말씀을 기억하면서 기도로 여전도회가 하나되고 교단과 한국교회가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의 제단을 쌓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화여대와 총신대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아동복지시설장으로 13년간 활동했다. 현재 에스더기도운동 책임간사, 바른성문화연합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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