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 동성혼 · 이슬람 등 반기독교 정서 변혁 앞장"

“하나님의 정병은 죽음을 담보하고 싸우는 사람입니다. 영적 전쟁에 쓰임받길 원합니다.”

지영준 변호사의 목소리에서 결의가 느껴졌다. 지 변호사는 사역을 하면서 받게 될 고난을 예상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오정호 목사와 성도들은 “안디옥교회가 바울과 바나바를 파송했듯 한국교회의 영적 순결과 진리 수호를 위해 문화선교사를 파송합니다. 주님께서 동행해 주십시오”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현직 변호사인 지영준 집사(법무법인 저스티스)를 문화선교사로 파송했다. 새로남교회는 2월 11일 본당에서 문화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리고, 동성애 동성혼 이슬람 등 한국사회의 반 기독교적 가치를 변화시키는 사역을 시작했다.  

파송예배에서 오정호 목사는 “지영준 문화선교사의 사역은 한국교회를 위한 것이다. 지 선교사의 영성을 위해 기도하자, 모세에게 주셨던 담대함으로 사역하게 하시고, 다니엘처럼 쓰임받게 해달라고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지영준 문화선교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육군 법무관을 역임했다. 법무관으로 일하면서 군대 내 불온서적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가 징계를 받고 파면당하기도 했다. 이후 3년의 소송 끝에 부당한 징계와 파면에 대해 승소하고 대전에서 개업해, 현재 법무법인 저스티스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2015년 동성애자의 제도적 보호와 예산지원을 명시한 대전 성평등기본조례와 2016년 학생인권조례 제정 시도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충남인권조례안을 폐지시키는데 앞장섰다.

지영준 선교사는 사회의 약자를 위해 인권운동을 펼치다가 기독교를 변증하고 방어하는 사역을 하게 된 과정을 간증했다. 지 선교사는 동성애 반대운동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동성애 저지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교회가 침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는 3가지 기도제목이 있다. 첫째는 연합이고, 둘째는 오직 연합이고, 셋째는 오직 교회의 연합이다.”

새로남교회 성도들은 “지영준 선교사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동역자이다. 정치권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거절하고, 세상의 영화와 영광을 버리고 한국교회를 위해 나섰다.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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