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팀 구성, 문화공연과 봉사활동 ‘헌신’

▲ 평창올림픽 선교간담회에서 오정현 목사(오른쪽)가 올림픽단기선교에 나선 400여 성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마친 가운데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올림픽 현장에서 선교 및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강릉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철 목사)와 함께 평창올림픽이 개막한 2월 9일부터 강릉 올림픽파크 초입에 위치한 소망장로교회에서 선교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올림픽단기선교로 모인 400여 명의 성도들은 국내외 관람객의 눈길을 끈 찬양과 문화공연을 비롯해 전도지와 기념품, 다과, 차량지원 등을 나누며 복음을 전했다.

올림픽단기선교를 총지휘한 전동균 집사(사랑의교회 스포츠선교회 회장)는 “전도를 위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된 전도지를 준비했고, 12인승 미니버스를 지원하여 외국인 관람객의 관광을 도왔다”고 올림픽 기간 중 활동을 설명했다.

지난 2월 22일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강릉시 최명희 시장 및 강릉시기독교연합회 목회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최명희 시장은 “2번의 유치 실패 후 다시 도전하자는 의지와 의견을 모인 시발점이 강릉지역 교회들이었다. 여기에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사랑의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철 목사도 “이번 올림픽이 선교올림픽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기도와 전도로 섬겨 준 곳은 사랑의교회가 유일하다”며, “올림픽 후에도 강릉시와 사랑의교회가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국기독교봉사단 위원장 이상천 목사가 오정현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오정현 목사는 “올림픽을 통해 온 세계가 평창과 강릉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했다. 특히 한국교회가 가진 복음의 능력과 기도의 능력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올림픽이 됐다”며 “북극보다 추웠다는 이곳에서 헌신한 사랑의교회 교우들을 포함한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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