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박치용)이 3월 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흐가 라이프치히 시기를 보내며 작곡한 <Cantata BWV 3>, <Cantata BWV 8>과 세자르 프랑크의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로 구성해, 음악으로 표현한 두 작곡가의 진솔한 신앙고백을 느낄 수 있다.

바흐의 <Cantata BWV 3>은 마틴 몰러의 찬송가 가사를 토대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조롱과 수난 받으신 예수님에 대한 묵상이 나타나 있으며, <Cantata BWV 8>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공포, 슬픔 등의 무력함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위로와 평안을 주신다는 구원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프랑크의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음의 고통 속에서 남기신 말씀이 담겨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 박치용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한경성, 알토, 김정미, 테너 전병호, 베이스 정록기가 나선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예수님께서 육신의 죽음을 앞두고 겪으신 번민과 수모,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가신 발자국마다 새겨진 그 고통을 돌아보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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