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이단대책세미나 부산·경남 시작...권역별 7차례 진행

▲ 이단상담 활동을 벌이는 오명헌 목사가 신천지가 사용하는 미혹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회 산하 교회가 이단으로부터 안전지대가 되도록 돕기 위한 세미나가 시작됐다.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김영남 목사·이하 이대위)는 2월 22일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102회기 첫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경남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이단대책세미나에는 부산과 경남, 대구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이단에 대한 실체와 활동에 대해 듣고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세미나에 앞서 이대위 서기 유웅상 목사 사회, 부회계 이춘만 장로 기도,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 설교, 이대위원장 김영남 목사 인사, 전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서창수 목사(동원교회) 축사, 박성규 목사 격려사, 부위원장 원철 목사 축도 등으로 예배를 드렸다. ‘우리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승희 부총회장은 “우리를 허물려고 하는 이단의 세력 앞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믿음 안에서 더욱 견고히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02회기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의 이단대책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이어 열린 세미나는 신천지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발표가 있었다. 이를 위해 이대위 연구분과장이자 이단상담소 활동을 펼치는 오명현 목사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 권남궤 실장이 강의했다. ‘이단예방주사’란 제목으로 강의한 오명현 목사는 신천지 접근 및 포섭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만희 집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남궤 실장은 ‘이단 신천지 실체’를 제목으로 강의했다. 권 실장은 “현재 신천지 교세는 18만6175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는 신천지의 교리를 잘 분별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대위의 이단대책세미나는 총 7차례 진행된다. 부산·경남지역에 이어 ▲3월 15일 꽃동산교회(서울지역) ▲4월 19일 새에덴교회(중부지역) ▲5월 24일 미정(제주지역) ▲6월 21일 대암교회(울산지역) ▲7월 12일 춘천온누리교회(강원지역) ▲8월 23일 성산교회(인천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대위가 지역별로 개최하는 이단대책세미나는 이단에 대한 정보와 실태,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의 교회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대위원장 김영남 목사는 “이단의 미혹으로 정통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만이 이단을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이단들의 미혹 방법과 교리 실체를 공유하고 있어 목회현장에서 효과적인 이단 대처들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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