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원장:권창영)이 설립한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의료협력단(이사장:이동휘 목사)이 지난 한 해 12억 가량의 비용을 들여 지구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의료협력단은 2월 6일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국내외에서 펼친 각종 사업들을 결산했다. 집계 결과 1년 간 국제협력부, 국내사업부, 외국인근로자진료협력부 등의 사업에 총 11억 600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을 통해 필리핀 아피아, 미얀마 프로젝트 등 해외에서 4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제협력부를 중심으로 스와질랜드 스와코병원에 간호사를 파송하는 등 선교지 의료기관을 위해 전문 인력 파견 및 해외의료인 초청 연수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국내사업에 있어서도 한 해 동안 미자립교회 13개처 재정 지원, 목회자자녀 7명에게 장학금 지급,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 114명의 치료비 지원, 외국인노동자 66명 무료진료 등의 기록을 남겼다.

국제의료협력단 관계자는 “예수병원 전 직원이 급여 1%를 매월 정기 후원하는 등 병원 안팎에서 많은 후원이 답지해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 덕택에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 최대 규모의 선교 및 봉사사업을 펼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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