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M선교회 첫 선교대회에서 양고훈 선교사 파송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 원의 힘이 모여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한다.

김제세계선교회(Gimje Global Sending Movement·이하 GSM선교회)가 창립 후 첫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GSM선교회는 김제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결성한 초교파 선교후원 모임이다. 지난해 5월 발기모임을 가진 후 최준환 목사(대선교회)를 이사장으로, 나태은 선교사를 간사로 각각 선임하며 9월경 정식 조직을 갖추고 꾸준히 정기 월례모임을 열고 있다.

소수의 멤버들이 이끌어가는 형태가 아니라 다수의 성도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운영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이 GSM의 가장 큰 특징이다. 목회자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이사진이 구성되어있고, 1만명을 목표로 1구좌 당 1000원씩을 매월 납부하는 회원모집이 추진되는 중이다.

최준환 목사는 “이 작은 힘들이 모여 훈련받은 선교사들을 지구촌 곳곳에 파송하고, 수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들이 전개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월 4일부터 6일까지 김제신광교회(김찬홍 목사)에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GSM선교회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지역교회 성도들과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이재환 선교사(컴미션 국제대표)는 ‘하늘나라의 꿈’ ‘처음자리를 잃지 말라’ 등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지역교회들의 선교열기를 북돋웠다. 또한 지역 목회자들과 선교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선교완성을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선교대회 기간 GSM선교회는 첫 선교사 파송식을 갖기도 했다. 2월 6일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 양고훈 선교사 가정을 동남아시아에 파송한 것이다.

이날 파송식은 최재식 목사(김제제일교회) 사회, 강인식 장로(용산교회) 기도, 이재환 선교사 ‘성령이 말씀하시다’ 제하의 설교, 김찬홍 목사 파송시 낭송, 최준환 목사 파송장 수여, 서성태 목사(성서유니온) 권면, 김창수 목사(김제노회장) 축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양 목사와 동역해 온 성서유니온 사역자들, 총신제자선교회 회원들, 대전중앙교회 윤무웅 장로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축가순서 등을 담당하며, 앞으로 선교지에서의 왕성한 사역을 기원했다.

선교회 총무 김정규 목사(우리교회)는 “선교회 조직 후 첫 선교대회와 선교사 파송식까지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함께 해준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선교사명에 부름 받은 지역교회들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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