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년 전통의 기독교사학인 광주숭일고등학교 제67회 졸업식이 거행되고 있다.

110년 전통의 기독교 사학인 학교법인 숭일학원(이사장:한기승 목사)은 2월 7일 광주숭일고(교장:임인호) 제67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재학생 찬양동아리인 ‘빛과 소금’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은 교목실장 전교식 목사 사회, 이사장 한기승 목사 설교, 임인호 교장 축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송하진 총동창회 부회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기승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국적은 바꾸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면서 “졸업생들이 재학 중에 배운 믿음과 사랑을 사회에 나가 실천하며, 세상에서 빛과 소금 같은 존재로 살아가라”고 축복했다.

또한 임인호 교장은 “모교에서 형성한 자존심을 바탕으로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라”고 당부했고, 소강석 목사도 “일제 식민치하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폐교를 당한 선배들의 항일정신을 계승해 역사의 중심에 서는 숭일인들이 되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윤정길 목사(전남제일노회장) 이재철 목사(빛고을노회장) 이승범 목사(동광주노회장) 박용민 목사(호남노회장) 이영만 목사(광주제일노회장) 등 광주지역 노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예배 각 순서를 담당하고, 우수 졸업생들을 시상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사장 한기승 목사가 미래인재 장학금, 화산서부교회가 특별장학금, 박철홍 총동창회장이 졸업생 40명을 위한 장학금 등을 내놓는 등 풍성한 섬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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