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임제택 목사)와 대전CBS(본부장:지영한)는 2월 1일 대전 열방감리교회에서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성시화운동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백광현 목사)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35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이단집단의 실체와 포교전략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신앙적인 경각심을 높였다.

첫 강의를 담당한 정동섭 목사(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는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라는 주제로, 이단의 정의와 계보를 먼저 설명한 후 세월호 사건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에 부각된 구원파의 종교적 실체를 설명했다.

특히 정 목사는 구원파의 세대주의적 종말론 및 구원론과 교회론 등 교리적 측면과, 기업형 조직형태를 띠는 단체구조 등을 설명하면서 “구원파는 정통기독교와 유사하지만 다른 구원을 전하는 다른 종교요, 다른 복음을 가르치는 반성경적 집단”이라고 단언했다.

두 번째 강의자로 나선 강성호 목사(대전이단상담소 소장)는 각종 자료들과 영상물을 통해 신천지에서 최근에 사용하는 포교법을 소개하며, 기성교회 교인들이 이에 미혹되는 과정을 역할극이라는 장치를 통해 실감나게 보여주어 참석자들이 유사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 목사는 “신천지에서 교육받은 이들은 그 집단을 떠나도 신앙적 사고가 신천지의 방식으로 고착되어 있어 바른 신앙을 습득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서 “전문가로부터 이단 상담을 받는 것이 철저한 회심을 위해 가장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성시화운동본부는 신천지의 교리를 정통교회의 교리와 비교분석하는 교육을 실시 중이다. 매년 두 차례 각 16시간씩 진행되는 이 교육에는 이단상담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각 집단의 실체를 드러낸다. 현재 이 교육에는 전국에서 4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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