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 왜 G-BRIDGE인가? ① 복음의 브릿지(Gospel Bridge)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정체기 극복 위한 새로운 선교전략 수립에 진력

한국교회 선교를 부흥시키기 위해 기획된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의 주제는 ‘G-Bridge’이다. G-Bridge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사람들을 택하시고 역할을 주셨다”는 의미이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총회세계선교회(GMS)와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주님의 대위임령인 세계선교의 완수를 충실히 감당하고자 주제를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 ‘열방의 브릿지’(Global-Bridge), ‘다음세대 브릿지’(Generation-Bridge)로 정한 것이다.

세계교회 역사는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 곧 선교사로 부름 받고 살다가 간 사람들의 흔적들로 가득 차 있다. 사도들이 선교사로 살다가 순교 당했으며 맛디아는 에티오피아에서, 바울은 로마에서, 마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죽었다. 그 후 로마인 시대에는 무명의 핍박받는 순교자들이, 야만인 시대에는 수도사들이, 바이킹 시대에는 포로로 붙잡혀간 기독 여성들이, 사라센 시대에는 수도사들이, 종교개혁 시대에는 각 민족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한 개혁자들이, 신대륙시대에는 해안과 내륙을 누비던 희생적 선교사들이 있었다. 지금도 미전도종족 및 종족집단에게 복음으로 접근하는 프론티어 선교사들, 다문화 사역 선교사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인 선교사들이 선교의 부르심을 따라 살고 있다. 선교적 열정을 품고 살아온 사람들은 다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를 위해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었다.

시대마다 세계선교는 장벽(Wall)과 협곡(Canyon)으로 인해 지체 혹은 위기에 처해졌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은 그 위기를 복음으로 극복케 하셨다. 복음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 가운데서 소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눅 2:10)이 되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하나님이 놓으신 다리를 인간이 끊어 버렸고,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 다리를 놓으셨다. 사탄은 계속해서 이 다리를 끊으려고 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다리는 결코 끊어질 수 없는 영원한 다리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다리 위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우리를 세상을 향한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로 부르셨다.

한국교회는 지난 110년 동안 기독교 역사상 유래가 없는 부흥을 경험했다. 그 가운데 한국교회 세계선교도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한국교회의 침체와 더불어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로 부름 받은 우리는 이번 2018 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다시금 복음으로 재무장되고자 한다. 교단 내 1만2000여 교회와 GMS이사회, 그리고 2500여 명의 선교사들이 하나가 되어 주님의 선교명령을 따라 땅 끝까지 나아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GMS와 한국교회는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첫째, 우리 자신을 협곡과 강을 건너지 못하는 모든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서 만드신 다리인 복음의 다리로만 쓰임받기를 결단해야 한다. 둘째, 모든 신자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결단해야 한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한국교회를 통해서 또 다른 지역으로, 또 다른 민족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언어로, 또 다른 문화에 전달되도록 헌신해야 한다.

GMS 2018 선교대회를 통해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길 소망한다. 시대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사람들을 택하시고 사용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GMS와 모든 한국교회가 연합해 복음의 브릿지(Gospel-Bridge)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그로 인해 한국교회의 부흥, 세계선교의 부흥을 다시 경험하길 기대한다.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 안내  

▶대회 공식명칭
-국문명칭 : GMS 2018 총회세계선교대회
-영문명칭 : GMS WORLD MISSION CONVENTION 2018
-주제성구 : 고린도전서 11장 1절
주제찬송 : 180장

▶대회 일시 : 2018년 6월 25일(월) ~ 6월 28일(목)

▶대회 장소 :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대회 참여인원 : 선교사 700명, 국내교회 1000명, 선교단체 100명

▶대회 표어 : G-BRIDGE!
G-Bridge!(지 브릿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제들을 깊이 생각하도록 돕는다.
첫째, 복음의 브릿지(Gospel Bri-dge)! 둘째, 열방의 브릿지(Global Bridge)! 셋째, 세대간 브릿지(Gene-ration Bridge)!

▶대회 취지 : 19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설립과 함께 첫 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111년간 이어온 개혁주의 신앙과 순교적 선교정신을 계승하고, GMS 선교 20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의 과오를 통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교회와 선교 현지교회와 다음세대를 세워 선교의 동반자로 함께 간다.

▶대회 목적
첫째, 한국교회와 선교현장이 하나 되는 선교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며 선교동반자 관계를 확립한다.
둘째, 한국교회의 기성세대 성도와 다음세대간의 선교 브릿지가 되는 대회로 세대를 넘어 계속해서 선교적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전한다.
셋째, 선교사들이 개척한 선교현지 교회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선교사역 방향 전환을 격려하며, 현지인 선교와 함께 한다.
넷째, GMS 14개 지역선교부와 지부의 공동사역 개발과 사역의 전문화를 이루어 건강한 GMS의 선교 정신을 만들어간다.

▶오전프로그램
-영성회복 : 아침 경건회와 저녁 선교부흥사경회는 말씀중심의 메시지를 전할 강사를 초청하여 은혜의 시간을 갖는다.
-주제강의 : 국내외 선교신학자들이 바라보는 현대선교의 흐름과 GMS 선교의 정확한 진단과 방향성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선교특강 : GMS 선교를 GMS 선교사의 관점에서 연구, 평가하고 바람직한 선교전략을 세우는 시간을 갖는다.
-선택강의 : 현대선교 이슈와 선교 전문화에 필요한 강사들을 초청하여 각자 원하는 강의를 듣고 해당 사역의 개발을 돕는다.

▶오후프로그램
-지역선교부 전략모임 : 각 지역별로 지역선교부 선교사들과 지역위원회 목사들이 함께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을 수립한다.
-다음세대 선교대회 :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서 선교에 헌신된 청년들이 부르심에 일어서기를 기대한다.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이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소명을 확인하고, 하나님나라 일꾼으로 즐거이 헌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사역영역별 특강 및 네트워크 구성 : 선교지에서 같은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이 지역을 초월하여 자신들의 사역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미래선교 전략을 세워 지속적인 사역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지역별 선교헌신예배
1. 취지 : 이번 선교대회를 통하여 하나님나라 복음 전파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교단산하 교회와 선교사가 연합하여 권역별 연합 선교헌신예배와 지역별 헌신예배를 드리므로 세계선교에 새롭게 헌신하는 시간을 갖는다.
2. 일시 : 2018년 6월 한 달 동안 선교사들이 전국교회를 순회하며 헌신예배를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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