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장로교 신앙기초 확립 … “평생교육과정으로 발전”

전북서노회(노회장:임성섭 목사)는 2월 6일 김제 들꽃교회에서 성경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다.
1월 15일 개강한 전북서노회 성경아카데미(원장:김청화 목사)는 4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여 명의 교육이수자들을 배출했다. 전북서노회는 지난 정기회에서 교회 직분자들을 비롯한 일반 성도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성경아카데미 개설을 결의하고, 올 겨울 첫 학기를 시작했다.

▲ 전북서노회 성경아카데미 첫 학기 수료식에서 김청화 원장이 설교하고 있다.

첫 학기는 구약개론, 신약개론, 소요리문답 등 장로교 신앙의 기초를 이루는 과목들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최성은 목사(새벽을여는교회) 윤부현 목사(선한교회) 김청화 목사(들꽃교회)가 강의를 맡았다.

수료식은 아카데미 서기 문성하 목사(선교교회) 사회, 회계 김동한 목사(전주반월교회) 기도, 원장 김청화 목사 ‘포기할 수 없는 것’ 제하의 설교, 노회장 임성섭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이수증을 수여했다.

▲ 성경아카데미 첫 학기를 마친 수강생들에게 이수증이 수여되고 있다.

김청화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를 세상의 소금으로, 빛으로 부르신 주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자”면서 “아카데미에서 공부한 내용들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님의 시선을 이해하고, 시대에 기여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혹한 속에서도 전주 김제 정읍 등 여러 지역에서 찾아와 교육일정을 함께한 수강생들은 신앙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경아카데미 운영진과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학기제로 운영되는 성경아카데미는 첫 학기는 공통 기초학습을 중심으로, 둘째 학기는 직분자들을 위한 교육 중심으로 과목을 편성한다. 내년에는 장로고시반, 전도사반, 집사·권사반 등으로 나뉘어 신조 예배모범 교회사 봉사론 등의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전북서노회는 앞으로 성경아카데미를 교사, 전도대원, 구역장 등 교회 내 여러 직능을 가진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확대해, 일종의 평생교육과정으로까지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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