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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사] “북한 동포를 살리는 이 시대의 ‘만나’ 되겠다”

글로벌만나재단 28일 설립 1주년 감사예배 드려…사역 위한 후원 행사도 개최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교류 이어가야 “인도적 지원과 통일기도운동 펼칠 것”

총회 산하 목회자 중심으로 설립한 사단법인 글로벌만나재단이 설립 1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복음화 사역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글로벌만나재단은 1월 28일 경기도 부천시 서문교회(이성화 목사)에서 설립 1주년 감사예배 및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감사예배와 후원의 밤은 법인이사장 김재호 목사와 대표회장 이상돈 목사, 운영이사장 이성화 목사 등 법인 및 운영 이사들과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글로벌만나재단은 총회 소속 목회자 중심으로 설립한 통일부 승인 비정부기구이다. 글로벌만나재단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린 후, 이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후원회장 김주우 장로, 사무총장 강일용 목사,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이사장 김재호 목사,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운영이사장 이성화 목사, 대표회장 이상돈 목사와 법인이사 민찬기 고영기 목사.

사단법인 글로벌만나재단(Global Manna Foundation)은 대북 인도적 지원과 개발협력 사업을 목적으로, 2016년 11월 18일 통일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상돈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김재호 목사를 법인이사장으로 선임하고 2017년 1월 24일 군포영광교회에서 설립감사예배 및 취임식을 진행했다. 당시 2년 동안 통일부 대북 비영리기관(NGO)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한 이상돈 목사는 “북한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갈등과 전쟁 위협이 극심한 때에 통일부에서 엔지오로 승인을 받았다. 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향해 사명을 주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설립 후 지난 1년 동안 글로벌만나재단은 외연을 확장하며 착실하게 사역을 준비해 왔다. 극한 긴장에 빠졌던 남북한은 2018년 새해를 맞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만나재단 소속 이사와 목회자들은 설립 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 글로벌만나재단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이사장 김재호 목사는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 소속 목회자들에게 글로벌만나재단을 준비하게 하신 것”이라며, “글로벌만나재단이 저 북한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만나를 전해줌으로써 평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1주년 감사예배는 운영이사장 이성화 목사가 사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대표기도와 전 통일부 차관 양영식 박사(고양시정연구원장)의 메시지, 법인이사장 김재호 목사 축도 순서로 드렸다.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법인이사 민찬기 목사는 글로벌만나재단의 1주년을 격려했고, 예수인교회 남성중창단은 특별찬양으로 축하했다.

양영식 박사는 지난 2000년 역사적인 제1차 남북정상회담의 실무를 전담한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 복음, 한 마음’이란 제목으로 단상에 오른 양 박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헤맬 때, 하나님은 만나를 비처럼 내려주셨다. 글로벌만나재단이 북녘 동포들에게 만나가 되길 원한다. 글로벌만나재단을 통해 남과 북의 동포들이 만나고, 하나님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박사는 “대북사역은 남북갈등 보다 남남갈등이 더 깊다고 말한다. 한국교회가 극단적 이데올로기 갈등을 넘어서야 한다. 복음은 우익도 좌익도 아니다. 한경직 목사님 말씀처럼 예수님의 복음은 이데올로기를 초월해서 북한 동포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이사장 이성화 목사는 “실제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대북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만나재단처럼 목회자와 교회가 연합해서 사역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오직 예수님의 사랑으로, 오직 복음으로 북한 동포를 섬기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사역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많은 성도들이 복음 중심의 대북 사역에 뜻을 같이하겠다며 후원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백두산 통일 기도회 개최한다”

▲ 이상돈 목사(글로벌만나재단 대표회장)

대표회장 이상돈 목사

글로벌만나재단 이상돈 대표회장(사진)은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다. 정말 힘들게 통일부 승인 대북 엔지오를 승인받았지만, 총회와 산하 교회들이 엔지오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여겼다. 

이상돈 대표회장은 글로벌만나재단을 설립한 후 곧바로 총회와 GMS의 협력기관으로 자리잡고 사역을 펼치길 바랐다. 이런 협력사역이 가능한 이유는 글로벌만나재단이 대북 사역을 포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재단은 ‘인도적 대북지원 및 개발협력 사업’과 이를 위한 ‘홍보 출판 세미나 포럼 캠페인 연구 사업’은 물론 국내와 해외의 대북 지원 단체와 협력 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다. 대북 사업과 연관된 사역은 무엇이든지, 국내외 어디서든지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돈 대표회장은 “그동안 대북 사역을 연구하며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지난 1년은  신생 대북엔지오 단체로서 재정확충과 사역경험 등 여러 부분을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북사역을 준비하는 동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갑자기 대화와 교류 국면이 펼쳐졌다. 완전히 막혔던 대북교류의 길이 트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대표회장은 그래서 더욱 마음이 바빠졌다. 이 기회를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크리스천 대북 전문가들은 평창 올림픽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고 말합니다. 지난 몇 년동안 전쟁위협에 시달렸던 우리 민족이 평화를 일구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는 뜻입니다. 글로벌만나재단 역시 이 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상돈 대표회장은 먼저 법인이사 운영이사들과 함께 ‘백두산 통일기도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글로벌만나재단은 국내외에서 대북사역과 관련한 어떤 사업도 펼칠 수 있는 통일부 승인 엔지오입니다. 복음적 통일을 꿈꾸는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이 글로벌만나재단을 통해 비전을 이뤄가길 원합니다.”

 

전 통일부 차관 양영식 박사 기념 메시지 선포

“분단 조국의 현실 잊지 않는 민족의 교회돼야”

▲ 전 통일부 차관 양영식 박사가 복음통일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양영식 박사는 철저한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 대북 햇볕정책을 일구었다. 양 박사는 글로벌만나재단 설립 1주년 기념예배에 강연자로 나서 남북한이 단절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해와 교류 협력을 모색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양영식 박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대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의 언론은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우려했고, 중국은 위기상황을 “칼집에서 칼을 뽑았고 활이 시위를 떠났다”고 표현할 정도로 급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와 김정은은 서로를 향해 “미치광이”라고, “노망난 전쟁광”이라고 욕했다. 이런 상황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속히 대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저는 평창 올림픽이 평화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믿습니다. 평창 올림픽은 평화의 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이어 미국과 북한이 대화에 나서고, 이 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중단 및 폐기를 시키고,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받으며 세계로 나와야 합니다. 이 과정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한국교회와 글로벌만나재단이 이런 평화의 과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양영식 박사는 ‘정치적인 통일의 과정’은 이처럼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민족으로서 교류하며 마음을 나누는 통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적 지원이 마음의 통일에 최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에서 숙련 기술을 가진 5만4000명의 북한 동포들이 일을 했습니다. 많은 기독 실업인들이 개성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하며, 북한 동포들을 만나고 교류했습니다. 마음속의 이야기를 하고 예수와 복음까지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개성공단 같은 교류가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양영식 박사는 한국교회가 조국의 분단현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복음을 전할 땅 끝은 북한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은 복음통일의 열매를 맺기 위해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교회가 심고 물을 주면, 주님께서 이 민족에게 복음통일의 열매를 거두도록 허락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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