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신앙과 삶 노래하다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백석대)가 독립운동가의 글에 곡을 붙여 노래한 <못다 부른 님의 노래>를 발표했다.

임청화 교수는 숙명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왕립음악원 전문연주자과정에서 수석을 차지한 명망 높은 성악가다. 특별히 한국 가곡의 세계화를 목표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 가곡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무궁화 아리랑> <내 사랑 망초여>와 같은 가곡뿐 아니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나의 찬미> 등 성가곡으로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이번 앨범 <못다 부른 님의 노래>는 한용운 <알 수 없어요> 윤동주 <서시> 안중근 <입지출향> 남궁억 <무궁화 동산> 등 겨레의 자유와 평화, 독립을 꿈꾸다 민족의 별이 된 8명의 독립운동가의 글을 노래로 표현했다. 앨범에는 가사와 함께 이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애쓴 흔적들을 같이 담아 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