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로회연합회(회장:문광선 장로)가 송인엽 장로(성남성산교회)를 필리핀 전문인선교사로 파송했다. 연합회는 2015년 설립 첫 해부터 단기선교를 실시하고, 2016년에는 캄보디아 까툼지역에 교회당을 세우는 등 해외선교에 힘써왔으며, 이번에 설립 3년 만에 제1호 해외선교사를 파송한 것이다. 연합회장 문광선 장로는 1월 23일 낙원교회(오승일 목사)에서 열린 파송식에서 “장로회연합회의 목적은 무엇보다 선교와 전도가 아니겠나”며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의 사명을 충성되게 감당해가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설립 3년 만에 해외선교사를 파송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송인엽 선교사, 연합회장 문광선 장로, 낙원교회 오장열 원로목사.

연합회 선교사로 파송 받은 송인엽 장로는 전기 관련 전문기술자로 지난해 7월부터 필리핀 카비떼주에서 빈민선교와 교육사업을 감당하고 있다. 송 장로는 수도권장로회연합회 설립 멤버로 연합회와 인연이 깊다. 송 장로는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신경을 써주시고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도에 힘입어 선교에 더욱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연합회는 파송식에서 송 장로의 선교 사역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문광선 장로는 “송 장로가 연합회 초대 회록서기와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연합회의 큰 일꾼이었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선교사로 나가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며 “송 장로가 선교를 충성되게 감당하기를 바라고, 앞으로 연합회 차원에서 함께 기도하고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선교사 파송식과 함께 제4회기 제1차 월례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연합회는 이번 회기 자문위원간담회(1월), 임원수련회(2/26∼27), 국내선교(3월), 해외선교(4월, 9월), 회원부부수련회(5월), 특수선교(6월), 교정선교(7월) 등을 주요사업으로 실시하고, 매월 월례회를 통해 단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월례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는 박정현 목사(호평제일교회)가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서 실천하는 첫 번째 단계는 나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것”이라며 “연합회 모든 장로님들이 올 한 해 동안 하나님의 뜻을 품고 삶으로 하나님을 풍성히 드러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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