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수업 ... 이수 후 강도사고시 응시자격 갖춰

총회인준 3개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세미나가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1월 23일 개강해 3주간의 수업일정에 들어갔다.

세미나에는 총 116명이 등록, 대상학생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를 주관하고 있는 총회신학원운영이사회(이사장:강진상 목사)는 리조트에서 수업을 하는데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전국교회의 후원을 받아 최적의 수업환경을 제공하기에 힘썼다고 밝혔다.

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는 “3개 인준신학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과거 5개년간의 수업 내용을 면밀히 살펴서 부족함이 없는 교육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학생들이 목사안수를 받는데까지 문제가 없도록 교단적 의지를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기간 중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예배를 드리면서 참석학생들의 공동체성과 영성을 함양한다. 예배 강사는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이건영 목사(수원제이교회),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가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 중인 인준신대원 학생대표들은 “총회를 따르기로 결단한 이상 수업에 최선을 다하겠으나,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학생들을 향후 법리적, 정치적으로 책임져 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학생들은 “차제에 인준신대원 학생들이 총신신대원 출신 교수들로부터 총신과 다름없는 질적 수준의 수업을 받고 있으며, 특별교육 참여를 위한 경제적 시간적 희생이 크므로 특별교육 과정 자체에 대해 총회가 재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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