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통일비전캠프

“사랑과 평화의 복음에 사로잡힌 자들이 통일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한국대학생선교회, 안디옥선교훈련원(YWAM-AIIM), (사)뉴코리아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18 통일비전캠프가 ‘평화의 땅, 통일코리아’를 주제로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1월 1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열렸다.

▲ 허문영 박사가 2018 통일비전캠프에서 기독청년들에게 복음통일을 강연하고 있다.

올해 11번째 열린 통일비전캠프는 170여 명의 기독청년들이 한국교회에서 통일과 관련된 대표 사역자, 연구자, 현지 활동가들과 함께 기독교 한반도 통일과 평화 과제를 하나님 관점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었다.

17일 허문영 박사(통일연구원 명예연구위원)는 ‘새로운 통일정책 통일 3.0:복음통일과 영성대국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복음통일론’이라는 새롭고 창의적인 통일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허 박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500만 북녘동포들의 구원문제’라며 “남북통일의 과정에서 복음의 교류가 제일 먼저 있어야 하며, 통일의 목표는 성경적 영성대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외교·법률, 교회·공동체, 경제·NGO·구제, 문화·예술·매스컴, 탈북민사역, 디아스포라·국제네트워크 등 총 6개 분야의 영역별 선택강의가 준비됐다. ‘북녘교회사’에 대해 강연한 유관지 목사(평화한국 이사)는 “북녘교회사 연구는 양극논리에서 벗어나야 하고, 선입견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지 말아야 하며, 예의를 지키면서 통전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관점을 갖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7일과 18일에는 북한 선교 사역자들 및 탈북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19일에는 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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