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부장 김종택 목사(왼쪽)와 퍼스트무버 이강복 대표가 전도용 앱 개발 추진계약을 하고 있다.

총회 전도부가 전국교회의 전도 활성화를 꾀할 목적으로 전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한다.

전도부(부장:김종택 목사)는 1월 11일 총회회관에서 퍼스트무버(대표:이강복)와 추진계약 체결식을 갖고, 전도용 모바일 토털콘텐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돌입했다.

전도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102회기 총회전도정책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복음전도 전략 모색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목회자와 성도, 교회와 교회, 교단과 교회간의 정보교환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전도용 모바일 토털콘텐츠 앱 개발에 첫 발을 내딘 것이다.

전도부의 전도용 모바일 토털콘텐츠 앱의 특징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실시간으로 교회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목회자가 이 앱을 통해 교회 행사 및 공지사항을 전달 할 수 있고, 성도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또한 각 부서별 관리 및 설교영상 등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도용 앱인 만큼 교회의 전도 부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SNS 전도 및 초대하기, 새신자 관리 및 미출석 성도 관리, 교회 전도용 자료 공유, 교회 전도용품 마련, SNS로 전도용 선물 보내기 등의 기능이 있어 IT를 활용한 전도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총회와 교회의 연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총회는 이 앱을 통해 방문자나 사용자 빈도를 집계하여 빅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교회별 맞춤형 콘텐츠 및 공지사항 등도 제공할 수 있다.

전도부는 이번에 개발하는 전도용 앱을 전국교회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일선 교회에서 교회 앱을 구축하려면 최소 150만원 정도가 들고 유지보수비도 감당해야 한다. 재정 부담으로 교회 앱 구축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미자립교회나 작은 교회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전도부장 김종택 목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복음전략을 모색하면서 전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전국교회가 전도에 큰 효과를 거두기 기대하고, 나아가 교단의 부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인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교회소식와 더불어 미디어콘텐츠와 상품광고가 뜬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품광고나 미디어콘텐츠와 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온오프 기능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전도부와 퍼스트무버는 향후 3개월간 개발에 들어가, 오는 4월 초에 전도용 모바일 토털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과거를 되새기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할 때다. 특히 목회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미래를 내다보고 대처하는 일을 총회가 앞장서서 해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임원과 직원들이 귀한 아이디어를 내놓은 전도용 앱 개발은 전도부의 중요한 사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격려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