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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주노회, 김중경 목사 면직출교

중전주노회(노회장:김근열 목사)가 전주동부교회 김중경 목사에게 면직 출교 판결을 내렸다.
김중경 목사와 시무장로 14명의 충돌로 불거진 전주동부교회 사태를 조사한 후 구성된 중전주노회 재판국(국장:이병록 목사)은 1월 9일자로 김중경 목사의 전주동부교회 위임목사직을 해지하고, 면직 출교한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재판국은 판결문을 통해 김중경 목사가 전주동부교회에 청빙될 당시 거짓이 있었던 부분에 대한 위증과 변명, 지나친 설교 도용의 건에 대한 권면 무시 등으로 성직자로서 진실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 목사 본인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를 수습하려는 의지가 없고, 이를 방관하며 교회는 물론 노회에까지 혼란과 폐해를 야기한 사실도 인정했다. 여기에 노회지시에 불복하고 당회와 공동의회를 진행한 점까지 판결 사유에 포함시켰다.

특히 재판국은 교단탈퇴를 위한 공동의회를 강행하는 과정에서 ‘총회와 협의 완료’라는 현수막을 부착한 행위에 대해 전 성도를 기만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4차례의 재판국 소환 통보에도 불구하고 김중경 목사가 불응한 점 역시 노회를 능멸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재판국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림에 따라, 중전주노회장이자 전주동부교회 당회장을 겸한 김근열 목사는 재판국원들을 포함한 노회원 10여명과 함께 1월 14일 전주동부교회를 찾아가 김중경 목사에 대한 위임 해지와 면직 출교를 선언했다.

한편 사전에 재판결과 통지를 받은 김중경 목사 지지 측과 반대 측이 예배당 안팎에서 치열한 충돌을 벌이는 과정에서 기물파손과 폭력행위 등이 발생했고, 김근열 목사는 판결 내용을 공포하는 도중 김중경 목사를 지지하는 일부 교인들로부터 폭행과 욕설을 당하기도 했다.

김중경 목사에 대한 노회의 처분이 완료됨에 따라 반대 측은 김 목사 및 핵심 지지자들의 교회 출입을 봉쇄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 김 목사 지지 측에서는 총회에 항소하는 등 계속해서 대응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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