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사람들(대표:김용목 목사) 주최 2018 장애청소년 통합캠프가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소성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장애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장애 청소년들이 또래 비장애인 청소년들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며, 신앙을 다지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보냈다.

▲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복음을 향한 꿈을 꾸는 실로암 장애청소년통합캠프.

김형국 목사가 인도한 개회예배로 문을 연 이번 캠프는 왜소증 장애를 가진 배우 김유남씨의 어머니 박정혜씨의 토크콘서트, 김미숙 간사의 장애인 인권교육, 경배찬양과 기도회로 꾸며지는 청캠의 밤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김용목 목사는 강의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장애는 능력이다. 장애인들은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장애인 신앙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랑의 가족, 섬김의 가족, 기쁨의 가족 등으로 팀을 이루어 보치아대회, 공동체 영상 만들기 프로그램인 미션임파서블, 장기자랑을 하는 청캠스타S 선발대회 등에 함께 하며 서로 협력하여 목표를 수행하고 기쁨을 나누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1997년 시작된 실로암사람들의 장애청소년통합캠프는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동안 3300여명의 장애·비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하며, 어린 학생들이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추구하는 인물로 자라도록 세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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